유튜브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구글은 이미 2017년부터 전세계 데이터센터와 사무공간이 사용되는 모든 전력을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여 운영하고 있다. 넷플릭스 역시 전력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받은 전력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노력의 일환으로 넷플릭스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여 보고한 다음 RECs 및 산림탄소상쇄제도인증을 받고있다. 이러한 노력은 비단 유튜브나 넷플릭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해저데이터센터를 운영하여 발생하는 열을 바다의 냉각수를 활용해 해결하는 친환경적 운영방식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트래픽 급증, 데이터 사용 증가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소모를 증가시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것처럼 위험하게 보이지만, 이는 전력을 화석연료로 충당했을 경우의 이야기이고 해당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기업들 덕분에 우리는 마음놓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