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입시는 이렇게. 입시장 갔을 때 어땠나요? 아침이라 졸려서 머리가 멍하기도 했고, 어수선한 분위기와 시험 본다는 생각에 좀 긴장됐던거 같아요.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국복했나요? 저는 억지로 이어가면 하던 것도 잘 안되는 편이라 정말 쉬었어요. 조금이라도! 그리고 내가 왜 그림을 시작했는지 계기랑 동기를 다시 상기 시키면서, 초심을 다시 잡고 극복했습니다. 미술하면서 성적까지 챙기기 힘든데 성적관리 어떻게 했나요? 저는 주중에 좀 더 공부 비중을 높여서 했었는데, 요일별로 과목을 정해서 그날은 해당 과목 공부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좀 더 투자하고, 나머지 하루는 그 주에 부족했던 과목을 정해서 그 과목에 좀 더 투자했습니다.

시험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림을 그리면서 철 케이스에 담긴 색연필을 두번이나 떨어트려 큰소리가 나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떨어졌던 전동 연필깎이는 박살나고ㅎㅎ 그와중에 시험이라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