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졸업생 인터뷰 - 교환학생 친구들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경우가 많으니까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게 안타까우니까 제가 좀 나서서 도와주고 이해했는지 봐주고, 통역도 해 주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한 명은 체코에서 온 여학생이었는데 친하게 지내다가, 고맙다고 체코 대사관에서 무슨.. 전시회? 파티를 여는데 널 초대하고 싶다 그랬어요. 저는 그냥 작은 전시회인가 보다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엄청 많고 체코 사람들 다 모여가지고... 막 드레스 입고 아니 나한테 미리 밀해줬어야지 싶은. (웃음) 저는 그냥 청바지에 니트 입고 갔는데 다들 그 서양 사람들, 이브닝드레스에다가 샴페인 까고 있고 케이크 있고 그렇더라고요. 아무튼 거기 모인 체코 사람들이 그래도 다 미술이나 디자인 쪽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라, 그분들이랑 얘기하면서 교류도 하고 그런 식으로 좀 재밌는 경험이 많았던 거 같아요.